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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클린스만 경질 여부가 설 연휴 직후인 이번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협회에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위원회 결과를 축구협회 회장인 정몽규에게 보고할 예정인데요. 최종 결정권한은 정몽규 회장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클린스만 경질 전력강화위원회 개최

    2.12 (월) 축구협회가 조금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발표를 했습니다. 협회는 이번주 안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는 국가대표전력 강화 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논의의 초점은 경질 위기에 몰린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평가에 맞춰질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축구협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클린스만호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고 경질과 관련된 의견을 정리하면, 집행부가 보고 받아 최종결정을 내리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3월 월드컵 2차 예선 시행(태국전)

    다음 달에 당장 바로 월드컵 예선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3월 21일 목요일 홈으로 3월 26일 화요일 원정으로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 3, 4차전을 연속으로 치르게 됩니다. 하루빨리 결정이 되어야 다음 달 축구예선을 준비할 수 있기에 이번 주 중으로는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클린스만 감독 사퇴 거부

     

     

    귀국 당시, 클린스만 감독에게  사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이번 대회 우승을 하고 싶었다.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이 훨씬 더 좋은 팀이었고,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충분히 있었다"며 "축구를 통해 얻는 희로애락은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16강이나 8강 승리 때는 많은 분이 행복했을 것이며, 탈락하며 부정적인 여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비판도 받아들일 줄 아는 게 지도자이자 축구인으로서의 자세"라며 사임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또한 "나의 일하는 방식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들의 비판은 존중한다. 제 일하는 방식, 제가 생각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의 그런 업무 방식에는 변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하. 하. 하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어떤 의견을 내든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은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인데요. 아무래도 협회 입장에서는 엄청난 거액의 잔여연봉과 위약금을 물어내야 하는 처지라서 곤란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 편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기간은 북중미 월드컵까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월드컵 결승전까지 약 2년 5개월이 남았습니다.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결정을 짓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클린스만호 비판

     

     

    이번 대회 클린스만호는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도 혹평받았죠. 조별리그에서 한 수 아래 팀을 상대로 무려 6골을 내줬고 16강전과 8강전을 더하면 5경기에서 8 실점으로 기록이 늘어납니다. 이는 요르단이 한국을 상대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아무튼 모쪼록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